지난주말에는 갑자기 동물을 보고 싶다고 말한 아이와 함께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서울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동물원이기도 하고, 입장료도 무료라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분수가 있는 곳에서는 시원한 바람도 느낄 수 있어서 더운 여름에도 좋은 곳이죠. 하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동물들이 대부분 자고 있었습니다. 사자, 호랑이, 곰 등의 큰 동물들은 모두 그늘에서 쉬고 있었고, 새들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이는 조금 실망한 듯했지만, 그래도 동물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보였습니다. 동물원을 다 보고 나서는 놀이동산에서도 잠시 놀았습니다. 이곳에는 회전목마, 자동차, 기차 등의 간단한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탕후루를 사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