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월드컵 예선전 태국전이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어흥이를 위해 예매에 도전했습니다. 예매 오픈일인 3월 13일 오후 7시에 접속했는데,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결국 처음에는 실패했습니다. 어흥이에게 예매가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되면 같이 가자고 이야기해두었습니다. 예매에 실패했다고 하니, 어흥이는 기대를 많이 했던 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음날부터 취소표가 나오지 않을까 하며 무한 새로고침을 했습니다. 잔여 좌석이 있어서 클릭하면 '좌석이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계속 나왔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잔여 좌석이 20개로 뜨는 것이 아닙니까? 이때다 싶어 좌석 자동 배정으로 예매에 성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