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아동 치아교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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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흥이가 부정교합교정을 받기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어흥이는 윗니와 아랫니가 정상적으로 맞지 않고 역전되어 있는 반대교합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어릴 때 교정을 받았었기 때문에 어흥이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어리니까 나중에 해도 되겠다고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1학년 신체검사에서 부정교합으로 치과 진료를 받아보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충치 치료를 하러 간 김에 교정 검사도 받아보았습니다. 

우리 어흥이는 외관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였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도 꼭 해야 한다고 강요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유전이 있고, 성장하면서 턱이 아래로 길어지면서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듣고 저와 짝꿍은 그냥 지금 시작하자고 결정했습니다. 

나중에 더 심해지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어흥이도 자신의 외모를 신경 쓰는지, 교정을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치료 기간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현재는 음식을 먹을 때만 빼고 하루 종일 교정기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교정기를 낀 어흥이 모습은 조금 이상해 보이지만, 치료가 잘 되어서 빨리 끝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